작년에 위암 진단받고 수술한 뒤로 병원 침대에 오래 누워있었더니 오른쪽 어깨가 점점 안 올라가기 시작함. 처음엔 그냥 근육 뭉친 줄 알았는데 시간 지나도 안 풀리고 팔 들 때마다 뻐근하게 걸림. 정형외과 가니까 어깨 쪽은 오십견 초기 비슷한 상태라고 하면서 프롤로주사 얘기를 꺼냄. 근데 나는 위 수술한지 얼마 안 된 상태라 몸에 또 뭘 넣는다는 게 좀 겁이 남. 수업도 들어야 하고 과제도 밀려있는데 어깨 때문에 필기도 오래 못하고 있어서 답답함. 프롤로주사 효과가 한 번에 확 오는 건지 여러 번 맞아야 체감이 되는 건지도 감이 안 잡힘. 위 수술 회복하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이것까지 겹치니까 몸 관리가 두 배로 힘듦.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