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정기검진 갔다가 간에 작은 혈관종이 있다는 얘기 들었음. 심장 수술 이후로 뭐 하나만 나와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데 이번에도 똑같았음. 크기는 1센티도 안 돼서 크게 걱정할 거 없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자꾸 신경 쓰임. 원래 이런 게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생기기도 하는 건지, 심장약을 오래 먹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건지 도무지 감이 안 잡힘. 인터넷 찾아봐도 사람마다 하는 말이 조금씩 달라서 뭐가 맞는 소린지 모르겠음. 가게 일도 거의 접다시피 하고 고양이 밥 챙기면서 조용히 지내는데 몸에서 뭐 하나씩 계속 나오니까 마음이 지침. 다음 검진 때까지 그냥 신경 안 쓰고 지내도 되는 건지 모르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