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논문 심사 때마다 배가 너무 아파서 병원 갔다가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는 얘기 들은 뒤로 학회 발표 전날은 화장실 위치부터 확인해두는 게 습관이 됐다. 근데 요즘은 그냥 아픈 정도가 아니라 화장실 다녀와도 시원하게 안 끝나는 느낌이 계속 들고, 며칠 전엔 좀 이상한 게 섞여 나온 것도 같았다. 찾아보니까 궤양성 직장염이라는 것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는데 증상 설명 읽다 보니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신경 쓰인다. 원래 스트레스성 복통이랑 헷갈리기 쉽다는 얘기도 봤는데, 나만 이런 식으로 넘기다가 나중에 커진 경우도 있는지 모르겠다. 프로바이오틱스 먹으면서 버티고는 있는데 이러다 진짜 다시 병원 가봐야 하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