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아파서 정형외과 다니는 김에 이것저것 검사받다가 손바닥이랑 등에 땀이 유난히 많다는 얘기가 나왔다. 작년 여름부터 그랬는데 그냥 갱년기라 그러려니 했는데 요즘은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등이 축축해진다. 다한증수술이라는 게 있다던데 이 나이에 마취까지 하고 받아도 되는건지 겁부터 난다. 젊은 사람들이나 하는 줄 알았는데 우리 또래도 하는 사람 있나 모르겠다. 괜히 겁만 나서 자식들한테 물어봐도 시원한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