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정신과 다녀왔는데 아직도 좀 멍해요. 들어가기 전부터 괜히 내가 유난인가 싶었고, 막상 진료실에서는 준비한 말도 못 하고 울기만 해서 더 허탈했어요

끝나면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내가 생각보다 더 엉켜 있나 싶어서 무서웠고, 약봉투 들고 나오는데 그게 왜 그렇게 무겁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