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미용 한 번 맡기고 영수증 보는데 제 머리 자르는 값보다 비싸서 헛웃음이 나왔어요. 엉킨 털 풀고 발톱에 귀 청소까지 하면 그렇다는데, 솔직히 매달 이러면 사람 미용실은 일 년에 두어 번 가는 저로선 좀 부담이긴 해요. 집에서 발톱만이라도 깎아보려다 한 번 피 보고 바로 포기했고요.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는 게 안 자르면 또 눈 찌르고 발바닥 털 때문에 마룻바닥에서 미끄러지고. 그래서 그냥 돈으로 해결하는 중인데 이게 맞나 싶으면서도 어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