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임보로 한 마리 데려왔는데 원래 키우던 애가 며칠을 하악질만 했음 밥도 같은 공간에선 안 먹으려 하고 괜히 데려와서 둘 다 스트레스 주는 건가 싶어 마음이 무거웠음 방 따로 두고 문 틈으로 냄새만 익히게 한 지 열흘쯤 됐을 때 처음으로 둘이 코인사를 했음 별것 아닌데 그날 좀 울컥했음 아직 같이 자거나 그러진 않지만 한 공간에 있어도 으르렁대진 않게 됐음 천천히 가는 게 맞는 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