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선 사람만 보여도 숨던 애가 요즘은 새벽마다 머리맡에 와서 가만히 앉아있어요 그 눈 마주치면 피곤한데도 그냥 일어나게 됨
길에서 오던 애가 이제는 제 하루를 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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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집순이수달2025.07.14 20:31
그 눈 마주치면 피곤해도 일어나게 된다는 거 너무 알 것 같아요 결국 우리가 깨워지는 거죠
나무늘보의삶2025.07.15 07:51
결국 우리가 깨워지는 거라는 말 너무 좋네요 피곤해도 그 눈 보면 일어나게 되죠
단풍드는중2025.07.15 15:54
읽는데 괜히 마음이 몽글해졌어요ㅠㅠ 둘째 준비 중이라 요즘 더 이런 소소한 일상이 크게 와닿는데, 임보 시작하고 아이가 마음 여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 걸렸는지도 궁금해요.
까망2025.07.16 10:05
와 이건 진짜 유죄네요... 저는 사람한테 저렇게 머리맡 자리 내준 적도 없는데 고양이한테 먼저 선택받는 일상이라니 괜히 부럽고 몽글해져요.
담담하게2025.07.16 13:59
저도 예민해서 루틴 조금만 흔들려도 힘든 편인데, 그런 반복이 오히려 사람을 안정시킨다는 말 진짜 공감됐어요. 새벽에 머리맡에 와 있는 그 순간은 한동안 계속 생각날 것 같네요.
이슬비2025.07.16 15:38
이제는 길에서 오던 애가 하루를 깨운다니, 그건 이미 마음에 입주 끝난 거 아니겠어요. 원래 이런 조용한 루틴이 사람 제일 단단하게 붙잡아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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