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밥 챙기고 TNR 다닐 땐 내가 직접 데려와 살게 될 줄은 몰랐거든요.
근데 막상 같이 살아보니까 집 분위기부터 완전 달라짐ㅜㅜ 퇴근하고 문 열면 반겨주는 소리 있잖아요, 그걸로 하루 피로 좀 풀리고...
이제는 제 편한 집이 아니라 얘가 안전한 집인지 먼저 보게 돼요. 밥이랑 화장실부터 챙기고.
그래서 더 느꼈어요. 고양이 한 마리 한 마리 다 다르고, 입양은 예쁜지만 볼 일은 아닌 듯...
입양하고 나서 집 분위기부터 제 생활까지 진짜 많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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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군고구마이_2025.07.02 19:27
저도 반려묘 들이고 나서 집이 그냥 자는 곳이 아니라 얼른 돌아가고 싶은 곳이 됐어요. 퇴근하고 마중 나오는 소리 들으면 진짜 하루 피로가 좀 풀리더라고요.
나무늘보의삶2025.07.03 23:57
저도 차박 장비는 그렇게 욕심내면서도 집에 누굴 들이는 건 망설였는데, 막상 함께 살면 공간 보는 기준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말 진짜 공감돼요. 마중 나오는 소리 하나에 하루 피로 풀리는 것도 너무 이해돼요.
반달이2025.07.04 05:40
TNR 다니다 직접 데려와 사는 케이스 종종 들어요ㅋㅋ 내 편한 집이 아니라 얘가 안전한 집인지 보게 된다는 말 너무 와닿네요
새벽형인간2025.07.04 07:52
ㅋㅋ 맞아요 처음엔 그냥 데려온 건데 어느새 집 구조를 얘 기준으로 바꾸고 있더라구요
까망2025.07.04 21:56
와 이거 보니까 연애는 못 해도 고양이랑은 제대로 가족이 되는 사람은 있구나 싶어서 괜히 찡했어요ㅋㅋ 집이 ‘쉬는 곳’에서 ‘기다려지는 곳’이 됐다는 말이 진짜 너무 좋네요
청포도캔디2025.07.05 09:22
입양하고 나면 생활 동선이랑 집 안 환경까지 자연스럽게 바뀐다는 말씀에 정말 공감돼요. 아이 기준으로 안전을 먼저 보게 되는 변화가 결국 보호자 마음이 단단해졌다는 뜻 같아서 더 따뜻하게 읽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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