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전마다 배 아파서 화장실부터 들르는 게 벌써 몇 년째 루틴임. 회의 들어가기 전엔 항상 자리부터 확인하고 화장실 위치부터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는데, 요즘 들어서는 배 아픈 거 말고 다른 것까지 신경 쓰인다. 몇 주 전부터 손끝이랑 발끝이 저릿저릿하고 가끔은 발이 저려서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까지 옴. 처음엔 그냥 자세 때문인가 했는데 자고 일어나도 비슷하고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도 유독 심함. 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한다고 신경은 쓰고 있었는데 이것도 스트레스성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인지 헷갈림. 말초신경병증 증상 치료라는 걸 검색해보긴 했는데 정확히 내 상태랑 맞는 건지 모르겠고, 병원 가서 검사부터 받아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 중이다. 화장실 걱정하는 것도 피곤한데 손발까지 이러니까 요즘 좀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