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매년 봄가을마다 콧물에 재채기를 달고 살아서 그동안 감기인 줄 알고 약만 먹였는데, 알고보니 알레르기 비염이었더라니까요. 작년에 알레르기 검사하고 나서야 알았네요ㅠ
둘 다 콧물 재채기가 비슷해서 헷갈리는데 몇 가지 차이가 있던데요. 비염은 맑은 콧물에 눈코가 가렵고 재채기를 연달아 여러 번 하는 게 특징이고, 아침에 일어나면 증상이 심했다가 낮엔 좀 괜찮아지는 패턴이 반복돼요. 열은 거의 안 나구요.
반면에 감기는 처음엔 맑다가 점점 누렇고 끈끈해지고, 미열이나 목아픔이 같이 오는 경우가 많아요. 일주일에서 열흘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게 보통이구요. 비염은 원인 물질 노출되는 동안 계속 가니까 그게 제일 큰 차이인 것 같아요.
저희는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라 침구 자주 삶고 공기청정기 틀어주니까 확실히 덜하더군요. 혹시 매년 비슷한 시기에 콧물 반복되면 한 번 검사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