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시기 지나고 뭐라도 해보자 싶어서 폰을 흑백모드로 바꿨음. 처음 이틀은 답답하기만 했는데 신기하게 sns 켜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음. 색이 없으니까 재미가 없어서 손이 덜 가는 느낌. 2주째인데 자기 전에 누워서 폰 붙잡고 있는 시간이 확실히 짧아짐. 기분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진 건 아닌데 적어도 잠들기 전 허무하게 스크롤하다 새벽 맞는 일은 줄었음. 작은 변화인데 나한테는 꽤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