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침대에서 못 나왔어요. 밥도 거르고 씻지도 않고. 그러고 나니 또 그런 나 자신이 한심해서 더 가라앉는 악순환이요.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이 없는 날이 있잖아요. 이럴 땐 억지로라도 움직여야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좀 쉬어도 되는 건지 매번 헷갈려요. 쉬면 게으른 것 같고 움직이면 더 지치고.
지난 토요일이 딱 그랬어요. 일요일 저녁 돼서야 겨우 씻었네요..
주말 내내 침대에서 못 나왔어요. 밥도 거르고 씻지도 않고. 그러고 나니 또 그런 나 자신이 한심해서 더 가라앉는 악순환이요.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이 없는 날이 있잖아요. 이럴 땐 억지로라도 움직여야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좀 쉬어도 되는 건지 매번 헷갈려요. 쉬면 게으른 것 같고 움직이면 더 지치고.
지난 토요일이 딱 그랬어요. 일요일 저녁 돼서야 겨우 씻었네요..
저는 상담에서 '쉬는 것도 회복의 일부'라는 말 듣고 좀 마음이 놓였어요. 억지로 움직여서 더 지치면 다음 날을 통째로 잃기도 하더라구요.
씻을 힘 끌어올린 거 그거 작은 일 아니에요. 토요일 일요일 버틴 거 잘했어요
악순환이라는 말 너무 정확하네요.. 한심해하는 마음만 좀 빼도 한결 나을 텐데 그게 제일 어렵죠
침대에서 못 나온 자신을 한심해하는 거, 그게 진짜 힘을 더 빼는 거더라구요. 못 나온 게 아니라 그날은 그게 최선이었던 거예요. 일요일에 씻은 것만으로도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