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닐 땐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면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 반대네요. 출근할 데가 없으니까 하루 종일 침대에서 핸드폰만 봐요. 씻지도 않고요.

처음엔 한 달만 쉬자 했는데 벌써 두 달째예요. 일하는 동안엔 그래도 사람 구실은 했는데 지금은 그것도 안 되는 것 같아서 자괴감이 심해요. 회사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내가 문제였나 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