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가 잘 지내냐고 물었는데 자판 위에서 손이 멈췄어요. 잘 지낸다고 치려는데 그게 거짓말 같아서, 그렇다고 안 지낸다고 하기엔 설명할 자신이 없어서.

결국 ㅎㅎ 응 그냥저냥 이라고 보냈어요. 별거 아닌 질문에 이렇게 목이 메는 거 보면 내가 생각보다 많이 안 괜찮은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