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늘 괜찮은 사람이어야 해서 웃고 다니는데, 현관문 닫는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요. 어제는 신발도 못 벗고 그냥 바닥에 한참 앉아있었어요.

누구한테 힘들다고 하면 분위기 무거워질까봐, 약한 사람으로 보일까봐 못 하겠어요. 그렇게 가면 쓰고 다닌 지 반 년쯤 됐는데 이제 그 가면 무게가 너무 무거워요. 정작 진짜 내 마음은 아무도 모르고 나조차도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