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크게 힘든 일이 없어 보여도 이상하게 마음이 먼저 닳는 느낌이에요. 회사에서는 늘 괜찮은 얼굴을 하고 있는데, 집에 오면 말 한마디 하기 싫을 만큼 조용해지더라고요. 제 경우엔 이런 때일수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저를 더 몰아붙였어요. 비슷한 시기 지나본 분들은 어떻게 숨 고르셨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