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오고 제일 힘든 게 몸보다 기분이었어요. 별일 아닌데 짜증 확 올라오고 밤엔 괜히 심란해서 잠도 얕아지고
처음엔 내가 이상해진 줄 알았는데 그냥 의지로 되는 문제가 아니던데요.
큰 기대 없이 하루 20~30분 걷기 시작했는데, 신기하게 몸무게보다 마음이 먼저 좀 잠잠해졌어요.
열감이나 잠이 완전히 좋아진 건 아닌데 가만히 있을 때보다 덜 답답했고, 적어도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