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알레르기라는 말 들은 지 꽤 됐는데, 그래도 못 보내고 계속 같이 살고 있어요. 아침마다 재채기랑 코막힘 때문에 항히스타민제 없이는 하루를 못 버티는데, 그거 먹으면 종일 몸이 축 처지는 느낌이라 그것도 힘들고요. 약을 끊자니 콧물 때문에 일상이 안 되고, 계속 먹자니 이게 맞나 싶고. 옆에서 자고 있는 얼굴 보면 그런 고민이 다 부질없어지긴 하는데, 그렇다고 몸이 편해지는 건 아니라서 계속 왔다갔다 하는 마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