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은 지 몇 년 됐는데 폐는 이미 골병 든 뒤였다. 계단 두 층만 올라가도 숨이 차서 엘리베이터 버튼부터 찾게 됨. 누가 계단으로 가자고 하면 괜히 폰 보는 척 하면서 시간 끌다가 결국 엘베 탐. 요즘은 흡입기 챙기는 게 지갑 챙기는 것보다 더 신경 쓰임. 폐기능검사 결과지 받을 때마다 숫자보다 의사 표정부터 살피게 되는 거 이거 나만 그런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