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쓰러지고 반년째 재활 다니면서 가게도 같이 돌리는데 이게 말이 쉬워도 몸이 두 개는 아니라 매번 번갈아 가면서 가게 닫았다 열었다 하는 중임. 재활은 생각보다 느리게 옴, 마비 쪽 손 조금 움직이는 거 하나에도 몇 주씩 걸리고 그거 보면서 괜히 기대했다 실망하는 일 반복임. 주변에서는 꾸준히 하면 다 좋아진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음. 가게 비우는 시간 줄이려고 재활 시간표 병원이랑 미리 맞추고 아르바이트생 시간대 겹치게 돌리는 게 그나마 제일 실질적인 방법이었음. 다들 응원한다는 말은 많이 하는데 실제로 도움되는 건 거의 없고 시간표 맞추는 거 하나가 제일 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