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짜 마음먹고 벌크업 해보려고 식단이랑 운동 루틴 좀 붙잡고 있어요. 원래는 배고프면 아무거나 먹고, 운동도 가슴 하고 싶으면 가슴만 하는 식이었는데 그러다 보니 몸이 너무 정체기 같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제일 먼저 바꾼 게 밥 먹는 횟수였어요. 하루 3끼는 기본으로 먹고, बीच에 그릭요거트나 바나나, 삶은 달걀 같은 걸 끼워 넣는 식으로 가고 있어요. 닭가슴살만 먹으면 금방 질려서 소고기 조금이랑 두부, 참치도 번갈아 먹고 있고요. 탄수도 예전엔 괜히 줄였는데 지금은 운동하는 날엔 밥 양을 확실히 챙기니까 몸이 덜 퍼지는 느낌이라기보다 운동할 힘이 좀 더 나는 쪽인 것 같아요.

아침은 보통 밥이랑 계란, 점심은 일반식 먹되 반찬에서 단백질 위주로 챙기고, 저녁은 닭가슴살이나 두부에 밥 먹는 식으로 정리했어요. 귀찮을 때는 오트밀이랑 우유, 바나나 갈아서 마시는데 이건 생각보다 편해서 계속 가게 되네요. 물론 이렇게 먹는다고 바로 몸이 커지는 건 아닌데, 적어도 예전처럼 운동 끝나고 기운 쭉 빠지는 느낌은 덜해졌어요. 저처럼 마른 체형인 사람은 너무 깨끗하게만 먹으려고 하면 오히려 양이 안 들어가서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일단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조합 찾는 쪽으로 가는 중입니다.

운동은 주 4~5일 정도로 하고 있고, 가슴-등-하체-어깨 이런 식으로 나눠서 해보는 중이에요. 예전엔 기분 따라 운동했는데 지금은 최소한 기록은 남기자는 생각으로 무게랑 횟수 적고 있어요. 스쿼트, 벤치, 랫풀다운 같은 기본 운동 위주로 하고, 마지막에 이두나 삼두 조금 추가하는 식이요. 확실히 무게 욕심만 내는 것보다 자세 신경 쓰면서 한 세트씩 밀어주는 게 자극이 더 잘 오는 느낌이었어요. 운동 끝나고 바로 단백질 챙겨 먹는 것도 저한텐 심리적으로 루틴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어요.

근데 아직도 제일 어려운 건 식단 꾸준함이에요. 운동은 가도 먹는 건 하루만 꼬여도 바로 흐트러지더라고요. 벌크업 하시는 분들 보통 밥 양 늘릴 때 속 더부룩한 건 어떻게 잡으세요? 그리고 닭가슴살 말고 안 질리는 단백질 식단 있으면 좀 추천 부탁드려요. 저도 아직 헬린이라 시행착오 중인데, 그래도 예전보다 힘 붙는 느낌은 있어서 조금 재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