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록이에요. 저는 원래 영양제만 잘 챙겨 먹으면 좀 든든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식단이랑 움직이는 습관도 같이 잡아보려고 하고 있어요. 40대 들어오니까 예전처럼 대충 먹고 넘기면 몸이 바로 티가 나더라고요. 아침에 붓는 느낌도 있고, 오후만 되면 괜히 늘어지고요. 그래서 거창한 다이어트보다는 오래 가는 루틴 쪽으로 조금씩 바꾸는 중이에요.

일단 식단은 아침을 너무 무겁지 않게 먹으려고 해요. 예전엔 커피만 마시고 버틴 날도 있었는데, 그러면 점심 전에 괜히 군것질하게 돼서 요즘은 삶은 달걀이나 그릭요거트, 바나나 반 개 정도라도 챙겨요. 점심은 집밥 스타일로 먹되 밥 양을 조금 줄이고 단백질 반찬을 의식해서 올리고 있어요. 두부, 달걀, 생선 같은 거요. 저녁은 늦게 많이 먹으면 다음 날 몸이 무거워서 국이나 채소 반찬 위주로 담백하게 먹는 날이 많아졌어요. 오메가3나 비타민은 식사 후에 챙기니까 속도 좀 덜 부담스럽고요.

운동은 솔직히 처음부터 세게는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아침이나 저녁에 30분 정도 걷기부터 하고 있어요. 서울은 동네만 한 바퀴 돌아도 은근 경사 있는 길이 많아서 땀이 살짝 나요. 집에서는 유튜브 보면서 스트레칭이랑 하체 위주 동작 조금 하고 있고요. 스쿼트도 무리하지 않고 횟수 적게 나눠서 하는 편이에요. 이렇게 하니까 몸이 확 달라졌다 이런 건 아닌데, 앉았다 일어날 때 덜 뻐근하고 잠도 조금 편해진 느낌은 있어요.

다만 고민은 있어요. 제가 저녁 먹고 나면 입이 심심해서 견과류를 자꾸 더 집어먹게 되는데, 이게 건강한 간식이어도 양 조절이 어렵네요. 그리고 걷기만으로는 좀 심심해서 가벼운 근력운동 비중을 더 늘려볼까 생각 중인데, 집에서 꾸준히 하기 좋은 루틴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너무 빡센 거 말고, 주부가 틈틈이 하기 괜찮은 걸로요. 다들 요즘 식단이나 운동 어떻게 하고 계신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