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체중이랑 컨디션 같이 보니까 확실히 다르긴 하네요
요즘 식단을 엄청 빡세게 하는 건 아닌데, 예전보다 체중이랑 컨디션을 같이 보려고 하니까 몸 반응이 좀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저는 원래 숫자 하나만 붙잡으면 더 예민해지는 편이라 체중만 계속 보면 스트레스가 컸는데,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덜 붓는지, 오후에 괜히 처지는지, 식사 후에 너무 무거운 느낌이 오는지도 같이 보니까 오히려 마음이 좀 편했어요.
특히 식사 구성이 은근 큰 것 같았어요. 예전에는 배고프면 탄수 쪽으로 빨리 손이 갔는데, 요즘은 단백질이랑 채소를 좀 같이 먹으려고 하니까 금방 허기지는 느낌이 덜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매번 완벽하게 챙겨 먹는 건 아니고, 바쁜 날은 그냥 되는대로 먹는 날도 있는데 그런 날이 며칠 이어지면 몸이 축나는 느낌이 바로 와요. 체중 변화보다도 그런 날 컨디션이 먼저 티 나는 게 신기했어요.
그리고 저는 무리해서 줄이는 방식은 오래 못 가더라고요. 잠 부족한 날은 괜히 단 게 더 당기고, 그러면 다음날까지 흐름이 좀 꼬이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빼야지”보다 “덜 흔들리게 가자” 쪽으로 생각 바꿨는데, 그게 저한테는 더 맞는 것 같아요. 천천히 해도 컨디션이 덜 출렁이면 그게 더 낫더라고요.
혹시 여기 계신 분들도 체중 관리할 때 숫자보다 몸 상태를 같이 보시는 편인가요? 저는 식사량을 확 줄이는 것보다 규칙적으로 먹는 게 더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쪽으로 느끼는 중인데, 다른 분들은 어떤 기준으로 조절하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