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도 헬린이 맞고요 ㅋㅋ 벌크업 한다고 처음엔 닭가슴살, 보충제, 운동 루틴만 엄청 찾아봤는데 막상 효과를 좀 봤던 건 되게 기본적인 습관들이었어요. 예전엔 하루 잘하고 하루 망하고 이랬는데, 그냥 욕심 좀 줄이고 매일 비슷하게 챙기기 시작하니까 몸 반응이 달라지더라고요.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처럼 들쭉날쭉했던 분들한테는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제일 먼저 바뀐 건 식사 시간 어느 정도 고정한 거예요. 저는 원래 배고프면 먹고 아니면 넘기는 스타일이었는데 그러다 보니 하루 총섭취량이 너무 흔들렸어요. 그래서 완벽하게까지는 아니어도 아침, 점심, 운동 전후, 저녁 정도는 비슷한 시간대에 챙기려고 했거든요. 그리고 한 끼에 많이 먹는 것보다 밥이랑 계란, 두부, 닭다리살 같은 거로 꾸준히 채우는 쪽이 훨씬 편했어요. 건강식 갤이라 말하자면 엄청 대단한 레시피보다도 그냥 질리지 않게 먹는 게 진짜 중요했어요. 저는 오트밀에 바나나랑 우유 섞거나, 밥에 계란이랑 참기름 조금 넣어 먹는 식으로 단순하게 갔어요.
두 번째는 운동 기록 쓰는 습관이 생각보다 컸어요. 예전엔 “오늘 열심히 함” 이 정도였는데, 무게 몇 kg 했는지, 반복 몇 번 했는지 적어두니까 다음 운동 때 뭘 해야 할지가 보이더라고요. 괜히 기분 따라 무리하는 것도 줄고요. 잠도 은근 중요했어요. 벌크업은 먹는 게 다인 줄 알았는데 밤에 늦게 자고 피곤한 상태로 운동 가면 집중도 안 되고 회복도 별로인 느낌이라, 최소한 자는 시간은 좀 맞추려고 했어요. 이것도 엄청난 비법은 아닌데 꾸준히 하니까 몸무게랑 운동 퍼포먼스가 천천히 올라왔어요.
마지막으로 저는 물 많이 마시기랑 액상 칼로리 너무 남발 안 하기 이거 두 개도 체감됐어요. 살 찌운다고 달달한 음료로 채우면 편하긴 한데 몸이 좀 무거운 느낌이 들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가능하면 일반식 위주로 채우고 부족할 때만 우유나 간단한 쉐이크로 보충했어요. 아직도 갈 길 멀지만, 결국 벌크업은 한 번 빡세게 하는 날보다 평범한 날을 얼마나 안 빼먹느냐 싸움 같아요. 혹시 여기 계신 분들은 “이건 별거 아닌데 은근 효과 봤다” 싶은 습관 뭐 있었나요? 저도 더 배워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