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양이 셋 챙기다보니 작은 변화도 바로 체크하는 버릇이 생겼는데 정작 내 몸은 방치하고 있었다. 한 달 전부터 출근길 지하철에서 갑자기 심장이 쿵쾅대고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 몇 번 왔는데 그날따라 손까지 저릿해서 집에 와서 공황장애 자가진단 해봤다. 체크리스트 거의 다 해당돼서 결과 뜨는데 진짜 소름. 근데 또 평소엔 멀쩡하게 일하고 애들 밥도 잘 주고 그래서 헷갈림. 스트레스성인지 진짜 공황장애 초기인지 구분이 안 되는데 그냥 인터넷 테스트 믿고 걱정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막내 방광염 때도 처음엔 그냥 스트레스려니 했다가 늦게 알아챈 전적이 있어서 이번엔 더 예민해지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