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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화농성 한선염(Hidradenitis suppurativa)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등 피부가 맞닿아 자주 마찰되는 부위에 반복적으로 고름과 통증이 생기는 만성 피부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단순 종기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밑에 터널(누공)이 생기고, 만성 염증으로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조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질환은 면역체계 이상, 유전, 호르몬 불균형, 마찰이나 땀 등의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6개월 이내 같은 부위에 농양이 2번 이상 재발했다면 화농성 한선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대개 초기에 여드름이나 단순 종기로 착각해 방치되기 쉽습니다.


치료는 항생제를 기본으로 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절개 배농이나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TNF-α 억제제나 세쿠키누맙 같은 생물학제제가 치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완치는 어려워, 장기적인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전문의들은 흡연과 비만이 증상 악화에 큰 영향을 준다고 지적하며, 금연과 체중 감량, 피부 자극 최소화를 강조합니다. 꽉 끼는 옷이나 잦은 제모, 과도한 땀 배출은 증상 악화를 유도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한 종기라고 생각하고 방치했다가 생활의 질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증상이 반복되면 조기에 피부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