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넘어가니까 새벽에 화장실 가는 횟수가 부쩍 늘어서 큰맘 먹고 비뇨의학과 갔어요. 솔직히 검사받는 거 자체가 좀 부끄러워서 한 3주째 미루다가 갔는데...
소변 검사하고 초음파 보고 마지막에 직장수지검사라는 걸 하더라구요. 손가락으로 항문 쪽 만져서 전립선 크기 보는 검사인데 이게 진짜 멘탈이 흔들렸어요ㅠㅠ 1분도 안 걸리는데 식은땀 났네요;;
다행히 크기는 살짝 커진 정도고 약물치료 해보자고 해서 한 달치 받아왔어요. 근데 그 약 먹으면 어지러울 수 있다고 처음 먹을 땐 자기 전에 먹으라더라구요. 미루지 말고 좀 일찍 갈 걸 그랬어요. 검사 별거 아닌데 괜히 쫄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