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결석으로 응급실 실려갔을 때 맞은 진통제 이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 허리 쪽에서 시작된 통증이 옆구리까지 퍼지는데 식은땀이 나면서 토할 것 같았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뒤로는 물병을 아예 책상에 올려두고 하루에 얼마나 마셨는지 눈대중으로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근데 요즘 야근이 잦아지면서 물 마실 타이밍을 자꾸 놓치고, 커피로 대신 때우는 날이 늘었더니 요 며칠 옆구리 쪽이 뻐근한 느낌이 들어서 괜히 불안합니다. 재발이면 그 통증을 또 겪어야 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진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오늘은 일부러 물통 두 개 채워서 출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