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급여 항목 설명할 때 환자분들이 표시광고법이니 뭐니 워낙 예민하셔서 멘트 하나하나 조심스럽더라구요. 가격 안내하면서 효과 단정하는 표현 절대 안 쓰려고 하는데도 "이거 하면 낫는 거죠?" 이렇게 물어보시면 답하기 애매하고.
저는 그냥 동의서에 적힌 문구 그대로 읽어드리고 결정은 환자분 몫이라고 선 긋는 편인데, 그래도 가끔 나중에 컴플레인 들어올까봐 데스크에서 설명한 거 차트에 한 줄씩 남겨둬요. 3년 일하면서 이게 제일 마음 편하더라구요. 녹취까진 아니어도 기록은 남기는 게 서로한테 좋은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