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선 정신없이 뛰는데 끝나고 집 가는 길엔 내가 오늘 뭐 했나 싶고 그냥 멍해짐..
당직 다음날엔 실수할까 봐 오더만 몇 번씩 다시 보고... 점점 말투도 딱딱해지는 것 같아서 더 답답함
당직 끝나고 나면 멀쩡한 척하는 것도 일이네요
댓글 14
어제보다오늘간호조무사2025.06.18 06:54
진짜 너무 공감돼요, 저도 사람 계속 상대하는 날엔 퇴근하고 나서야 표정까지 힘들었던 게 확 느껴지더라고요ㅠㅠ 그렇게 버틴 하루 자체가 이미 엄청 애쓰신 거예요.
불면증인생2025.06.18 16:10
그렇게 긴장 쌓이면 집 와서 또 잠은 안 옴.. 악순환이더라구요
어제보다오늘간호조무사2025.06.18 20:14
진짜요, 당직 끝나고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게 더 기 빠질 때 있더라고요. 계속 사람 상대하시다 보면 마음이 먼저 닳는 느낌 드는 거 너무 공감돼요, 요즘은 퇴근하고 나서라도 숨 돌릴 시간 좀 있으세요?
yuki2025.06.20 00:39
읽는데 퇴근길 공기까지 같이 무거워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버틴 하루가 절대 아무것도 아닌 건 아닌데, 마음이 무뎌진다고 느껴질 때는 진짜 더 힘드시겠어요.
초저녁달치과위생사2025.06.20 05:42
말투 딱딱해지는 거 자기도 알면서 안 고쳐지는 게 더 답답함
겁많은노을2025.06.20 11:20
그거 본인이 제일 답답하지.. 풀리고 나서야 아 또 그랬네 싶고
부지런한생활2025.06.20 10:41
저도 힘든 날일수록 술로 넘기려던 버릇이 있었는데, 이런 글 보면 그 피로를 참고 버티는 것만으로도 이미 엄청 애쓰고 계신 것 같아요. 멀쩡한 척 안 해도 되는 날이 꼭 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알파카112025.06.21 01:15
당직 끝나고도 멀쩡한 표정까지 챙겨야 한다니 진짜 2차 노동 같네요. 집에서 애 보다 보면 저도 말수 줄 때가 있는데, 선생님 글 보니 그 무뎌짐이 얼마나 깊을지 괜히 마음이 쓰입니다.
ㅎㅎ_2025.06.21 17:53
당직 다음날 오더 몇 번씩 다시 보는 거 저도 그래요.. 머리가 안 도는데 손은 움직여야 하니까
졸린약과간호사2025.06.22 03:37
멀쩡한 척하는 것도 일이라는 말 진짜 명언이네요
은정2025.06.22 04:03
당직 끝나고 바로 운전하지 마세요.. 진짜 위험해요 잠깐이라도 눈 붙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