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7년 하다 작년에 실장 단 케이스인데 솔직히 페이 좀 오르고 명함 좋아진 거 빼면 스트레스가 두세배임. 원장은 매출이랑 인력 효율 쪼고 직원들은 휴무랑 페이로 불만 토로하고 그 사이에서 통역하는 게 내 일이 돼버림ㅋㅋㅋ

이번 달만 해도 신입 둘이 텃세 어쩌고로 트러블 나서 중재하느라 진 다 빠지고, 원장한테는 또 "왜 사람 관리가 안 되냐" 소리 듣고. 환자 응대가 차라리 편했다는 생각이 자꾸 듦.

실장 직함이 커리어 위로 가는 길인 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위로 더 못 가고 옆으로도 못 빠지는 애매한 자리. 그렇다고 다시 일반 데스크로 내려가긴 자존심 상하고. 중간관리직이 제일 갈려나가는 구조라는 거 달아보고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