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서 제일 힘든 건 일이 많아서보다 왜 우리 가족 먼저 안 봐주냐는 말 계속 듣는 거예요..
보호자 마음 급한 거 알긴 아는데 여긴 진짜 접수순이 아니라 위중한 사람부터라 설명해도 잘 안 먹혀요
밤에 병원 닫았다고 간단한 처치 빨리 해달라는 경우도 많고, 그 감정이 거의 다 현장 직원한테 와요
안에서는 한 명만 상태 확 나빠져도 다 밀리는데 밖에서는 그냥 우리가 늦장 부리는 사람처럼 보여서 진짜 진빠짐...
응급실에서 제일 힘든 건 환자보다 ‘설명해도 안 믿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광고
댓글 8
산책하는생활2025.12.17 00:36
밤에 동네 병원 닫았다고 응급실로 와서 간단한 거 빨리 해달라는 케이스 너무 많죠;; 트리아지 설명이 제일 안 먹히는 시간대
어쩌다어른2025.12.17 01:12
동네병원 닫은 시간대 그거 진짜. 빨리 해달라는 분들한테 트리아지 설명이 제일 안 먹힘
은정2025.12.17 02:53
안에서 한 명 컨디션 무너지면 줄줄이 밀리는 거 밖에선 진짜 모르더라구요. 닫힌 문 뒤가 안 보이니까
카페모카2025.12.17 05:42
현장 직원한테 다 온다는 말에 한참 멈춤.. 고생 많으십니다 진짜
말랑카우2025.12.18 08:42
설명 들어도 불안해서 자꾸 재촉하게 되는 마음은 알겠는데, 그렇게 안 믿는 분위기까지 버티셔야 한다니 진짜 너무 지치실 것 같아요… 멀리 있는 사람 아플 때마다 더 남 일 같지 않네요.
단호박2025.12.18 11:09
설명 들을수록 납득보다 의심부터 돌아오는 분위기면 진짜 진이 다 빠질 것 같아요. 다들 불안한 건 알지만 그 감정이 의료진한테 그대로 꽂히는 건 너무 버거운 일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