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시작된 지 벌써 넉 달째인데 아직도 귀에서 삐- 소리가 하루종일 안 멎음. 처음엔 며칠 지나면 없어지겠거니 했는데 오히려 밤에 조용해질수록 소리가 더 크게 들려서 잠도 제대로 못 잠. 검사도 여러 번 받았는데 다 별 이상 없다는 소리만 하고 원인은 모른다고 함. 이러다 평생 이 소리 달고 사는 건 아닌가 싶어서 진짜 답답함. 뜨개질하면서 딴 데 신경 돌리려고 해봐도 방이 조용해지면 결국 그 소리만 더 크게 들리는 느낌. 요즘은 그냥 백색소음 틀어놓고 자는 걸로 버티고 있는데 이것도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되나 싶고 스트레스만 계속 쌓임. 이비인후과 두 군데나 가봤는데 둘 다 비슷한 얘기만 하고 끝나서 더 답답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