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낳고 살이 안 빠져서 두 달 전부터 다이어트약 먹기 시작했는데 요즘 밤에 진짜 한숨도 못 잠. 예전엔 애 재우고 나면 나도 바로 골아떨어졌는데 요즘은 새벽 두시 세시까지 눈이 말똥말똥함. 처음엔 며칠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벌써 열흘 넘게 이러니까 슬슬 무섭기 시작했음. 안 그래도 나 건선 있어서 스트레스 받으면 팔다리에 그거 또 올라오는데 요즘 잠도 못 자고 신경 곤두서 있으니까 벌써 좀 간질간질한 느낌이 남. 다이어트약 불면증 이거 원래 이렇게 오래가는 건지, 약 끊으면 바로 괜찮아지는 건지도 모르겠고. 살 빼자고 먹은 건데 잠 못 자서 몸 더 축나는 거 같아서 계속 먹어야 하나 고민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