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재우고 나면 그때부터 내 시간이라고 넷플릭스 몰아보다 새벽 세시 넘기는 게 일상이었음. 근데 그러다보니 살은 계속 찌고 눈도 뻑뻑하고 낮에는 멍한 시간이 늘어서 몇 가지 바꿔봄. 일단 넷플릭스 볼 때 옆에 야식 대신 그냥 물만 둠. 사실 배고픈 게 아니라 손이 심심해서 먹는 거였음. 그리고 한 시간마다 폰 알람 맞춰서 눈 감고 잠깐 목이랑 어깨만 풀어줌. 별거 아닌데 다음날 컨디션이 확실히 다름. 잠 절대량은 여전히 부족한데 체중은 두 달 만에 3키로 정도 빠짐. 애 때문에 새벽에 깨는 거야 어쩔 수 없다 치고, 야식만 끊어도 몸이 훨씬 가벼워짐. 눈 피로는 뜨거운 물수건 올려두는 게 그나마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