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준비하면서 약 서랍 정리하는데 유통기한 지난 게 절반이 넘더라구요. 해열제 진통제는 그래도 자주 써서 괜찮은데 소화제나 연고류가 몇 년씩 묵은 게 수두룩.

찾아보니 개봉 안 한 약은 표기된 날짜까지지만, 개봉한 시럽이나 안약, 연고는 개봉 후 한두 달 안에 쓰는 게 맞다네요. 특히 가루약이나 시럽은 변질이 빨라서 처방받은 그때 다 먹고 남으면 버리는 게 맞대요. 안약은 개봉하면 한 달 지나면 버리라는 게 정설이구요.

버릴 때도 그냥 쓰레기통이나 변기에 버리면 안 되고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 있으니 거기 갖다주면 돼요. 약 성분이 하수로 흘러가면 환경에 안 좋다고. 동주민센터에도 수거함 있는 데가 있더라구요.

이참에 비상약 상자 새로 정리하면서 유통기한 라벨 큼직하게 써붙였어요. 다음 이사 때 또 이 꼴 안 보려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