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죽어도 하기 싫어서 대신 강아지 산책 시간을 늘리는 쪽으로 타협봄. 원래 10분 후딱 돌고 들어왔는데 요즘은 드라마 한 화 끝나면 무조건 나가서 30분씩 걷는 걸로 바꿈. 처음엔 귀찮아서 죽는 줄 알았는데 한 달 넘게 하니까 확실히 계단 오를 때 숨차는 게 덜함. 살이 확 빠진 건 아닌데 배 나온 느낌은 좀 줄어든 것 같고 무엇보다 밤에 야식 생각이 덜 남. 헬스장 등록해봤자 어차피 안 갈 거 뻔히 아니까 이렇게 억지로라도 하루 30분 걷는 게 나한테는 맞는 것 같음. 개도 좋아하고 나도 억지로 밖에 나가게 되니까 일석이조긴 한데, 겨울 되면 이것도 흐지부지될까봐 그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