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자궁근종 진단받은 뒤로 검사 날짜랑 병원 위치는 제가 대신 챙기고 있는데 지난주에 진짜 사고 칠 뻔했습니다. 같은 병원인데 산부인과랑 영상의학과 건물이 따로 있는 줄 모르고 엉뚱한 로비에서 접수증만 들고 서 있었어요. 예약 시간 다 돼서야 여자친구한테 전화 와서 알았고 뛰어서 건물 옮기느라 둘 다 숨차서 도착했습니다. 덜렁대는 성격 때문에 매번 뭔가 하나씩 빼먹고 나서야 알아채는데 이번엔 진짜 식겁했어요. 다음부터는 예약 확인할 때 건물 이름까지 꼭 확인하고 가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