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닉스

강동 이명, '나이 탓이라 미뤄도 된다'는 생각은 틀렸다

통념 대신 원인·진행·치료 근거로 짚어보는 이명 이야기

천사이비인후과 · 2026.07.27 · 조회 0

3줄 요약

이명은 나이 때문만이 아니라 난청·어지럼·우울감·비염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의 목표는 소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괴로움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증상 변화는 첫 3개월에 가장 크게 나타나고 12개월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명, 참으면 가라앉는다는 생각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조용한 방에 누우면 귓속에서 가느다란 삐-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고, 낮 시간에는 회의나 수업에 집중하다가도 그 소리가 문득 신경을 건드리는 경험을 한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때 흔히 따라붙는 말이 '나이가 들면 다 그렇다, 신경 쓰지 않으면 저절로 가라앉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통념은 이명을 방치했을 때 실제로 벌어지는 변화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강동 지역을 포함해 이명으로 불편을 느끼는 시기는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으며, 방치 기간이 길어질수록 소리 자체보다 소리에 대한 반응이 먼저 굳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명이 처음 생겼을 때는 소리 크기보다 그 소리에 얼마나 신경을 집중하는지가 더 큰 변수로 작용합니다. 잠자리에 누울 때마다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습관이 반복되면 뇌가 그 신호를 위험 신호처럼 학습해 오히려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수면의 질 저하, 집중력 저하, 불안감·우울감 동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초기 대응이 이후 경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명이 나이 탓이라는 통념과 실제 원인의 차이

이명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으로만 설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이명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이 오르는 것과 별개로, 젊은 연령층에서도 드물지 않게 나타납니다.

12세 이상 21,893명을 조사한 결과 어떤 형태로든 이명이 있는 경우는 19.7%였고, 이 중 29.3%(전체 인구의 5.8%)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성가신 이명을 겪었습니다. 이명 유병률은 12~18세 17.63%에서 70세 초과 32.12%까지 연령에 따라 높아졌고 여성이 남성보다 다소 높았습니다.[1]

같은 조사에서 40세 이상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나이 하나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복합적인 연관 인자들이 함께 확인됐습니다.

연관 인자이명과의 연관성(교차비)
난청2.04배
어지럼·평형장애2.11배
우울감1.56배
비염1.48배
고령(1세당)1.02배

즉 진료실에서는 이명 하나만 보지 않고, 위 표에 나온 난청·어지럼·우울감·비염이 함께 있는지까지 확인해야 원인 파악이 정확해집니다.

시간이 갈수록 이명이 나빠지기만 한다는 오해

이명은 한 번 시작되면 계속 심해지기만 한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명재훈련치료를 받은 환자를 장기간 추적한 자료는 다른 흐름을 보여줍니다.

2021~2022년 이명재훈련치료를 받은 환자 1269명을 2년간 추적한 결과 172명(13.6%)이 하루 5분 이상 이명이 들리지 않는 임상적 완해에 도달했고, 이명 불편감 개선폭은 첫 3개월에 가장 컸으며 12개월까지 유의하게 호전된 뒤 둔화됐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완해 가능성이 약 2.4배 높았습니다.[2]

광고

다만 13.6%가 완전히 소리를 못 듣게 됐다는 수치를 모든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나머지 대다수는 소리가 남아 있어도 괴로움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호전을 경험하며, 이 변화는 사람마다 속도와 폭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완치보다 괴로움 완화, 이명 치료가 겨냥하는 지점

이명 치료라고 하면 소리 자체를 없애주는 약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치료 지침이 겨냥하는 방향은 이와 다릅니다.

미국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회(AAO-HNS)의 이명 임상진료지침(2014)은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성가신 이명을 겪는 성인에게 인지행동치료(CBT)를 권고하며, CBT는 이명의 크기 자체를 줄이지는 못하더라도 이명으로 인한 고통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근거가 있다고 서술합니다. 성인 이명 유병률은 10~15%로 제시됩니다.[3]

국내에서 진행된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 연구에서도 비슷한 방향의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만성 이명 환자 20명에게 주 1회 60분씩 5주간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를 시행한 결과 이명장애지수(THI)가 평균 41.0점에서 31.9점으로 유의하게 감소했고 65%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호전을 보였으며, 이명 괴로움 정도와 정신적 웰빙 지표도 함께 개선됐습니다.[4]

이명 소리 자체가 수면과 집중에만 영향을 준다면 백색소음이나 소리치료 같은 생활 조정만으로 어느 정도 관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소리에 대한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며 불안감이나 우울감까지 동반된다면 인지행동치료·마음챙김 기반 접근처럼 구조화된 심리적 치료가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나타나면 이명 진료를 미루지 않아야 하는 시점

이명은 대부분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몇 가지 양상은 시기를 늦추지 않고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가 동반된다면 진료 시점을 늦추지 않아야 합니다.

  • 한쪽 귀에서만 갑자기 이명이 시작됐다면 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 귀에서 맥박처럼 뛰는 듯한 박동성 소리가 들린다면 혈관성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 청력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난다면 빠른 확인이 필요합니다.
  • 이명이 6개월 이상 이어지며 수면과 집중, 정서에 지장을 줄 만큼 성가시다면 관리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 이명과 함께 두통이나 시야 이상이 새롭게 나타난다면 다른 원인 감별이 필요합니다.

이명은 원인과 경과가 사람마다 달라 접근 방식도 각자 다르게 맞춰야 합니다. 강동 지역에는 이명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천사이비인후과(이비인후과)가 있으며,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499 A동 2층 204·205호(길동)에 위치합니다. 5호선 길동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약 240m) 거리이며, 버스 3413·2312·N30번을 이용하면 천동초교입구사거리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습니다. 출입구는 1층 해태약국 옆 승강기를 이용하며, 기계식 주차장은 진료 시 최초 1시간이 지원되나 대형 SUV나 전기차는 기계식 주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명, 조금 더 구체적으로 궁금한 것들

광고

자주 묻는 질문

Q. 이명 소리가 다른 사람에게도 들리나요?

아니요, 대부분의 이명은 본인에게만 들리는 주관적 이명입니다. 드물게 혈관성 원인 등으로 실제 소리가 발생해 검사 장비로 확인되는 객관적 이명이 있지만 매우 드문 경우에 해당합니다.

Q. 이명은 완전히 없앨 수 있나요?

소리 자체를 완전히 없애는 치료는 아직 확립돼 있지 않습니다. 다만 괴로움을 줄이고 일상 기능을 회복하는 방향의 관리는 근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Q. 이명이 있으면 청력검사를 꼭 해야 하나요?

이명과 난청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청력검사로 원인의 실마리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젊은 사람도 이명이 생기나요?

네, 생깁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에서도 12~18세의 이명 유병률이 17.63%로 보고돼 젊은 연령층에서도 드물지 않게 나타납니다.

Q. 영양제나 혈액순환제만 먹어도 되나요?

특정 성분이 이명을 없앤다는 근거는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원인 확인과 함께 청각·정서·수면 등을 포괄적으로 살피는 접근이 우선됩니다.

병원 위치

천사이비인후과의원

이비인후과

서울특별시 강동구 양재대로 1499, 2층 204~205호 (길동)

02-6486-1004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이비인후과 관련해서 더 알아보기

함께 보면 좋은 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