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로 생긴 마라탕집 가봤는데 국물이 시뻘겋고 향신료 냄새부터 진했어. 혼자 가서 맵기 단계 제일 높은 걸로 시켰는데 먹을 때는 땀 뻘뻘 흘리면서도 맛있었거든. 근데 자고 일어나니까 배가 뒤틀리듯이 아프고 속이 부글부글 끓는 느낌이야. 화장실도 평소보다 자주 가고 배에서 소리까지 나서 민망할 지경. 집에 있는 복통약 먹을까 하다가 매운 거 먹고 그런 건지 장이 안 좋아진 건지 구분이 안 가서 그냥 참고 있어. 디저트 투어 가려고 했던 건데 오늘은 그냥 누워서 미지근한 물만 마시는 중이고, 내일까지 안 가라앉으면 약국이라도 가볼까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