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밖에 나갈 때마다 화장실 위치부터 체크하는 게 습관이 됐는데 거기에 귀까지 말썽이네. 며칠 전부터 오른쪽 귀 안쪽이 간지러워서 자꾸 만졌더니 지금은 아예 욱신거리고 뭔가 꽉 막힌 느낌이야. 베개에 누우면 귀에서 찌릿한 소리까지 나고 손만 대도 아파서 소스라치게 놀란다. 백수 되고 스트레스성 배탈은 늘어났는데 거기다 귀까지 이러니까 진짜 짜증 나 죽겠어. 약국 가서 외이도염 약 달라고 하면 그냥 주는 건지, 그래도 한 번 보고 받는 게 맞는 건지 감이 안 와. 약속 잡아놓은 것도 있는데 귀 아프다고 또 취소하기도 눈치 보이고, 이참에 그냥 집에서 쉴까 싶기도 하고 머리가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