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한테 전화 왔는데 자궁외임신이라고 응급실 갔다가 바로 수술 들어갔다는 거야. 전화 받자마자 심장이 쿵 내려앉아서 일단 뭐부터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눈물만 났어. 끊고 나서 바로 자궁외임신 원인부터 찾아봤는데 나오는 말이 다 비슷비슷해서 뭐가 진짜 원인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나도 천식 때문에 흡입기 챙기고 미세먼지 날마다 체크하면서 사는데 이런 건 미리 대비한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 더 무섭네. 친구는 평소에 건강검진도 꼬박꼬박 받던 애라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나도 답답하고, 병문안 갈 때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지 그것부터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