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빠 건강검진 결과 나왔는데 간 수치가 안 좋다고 간경변증 초기라고 하시더라. 그동안 술 좋아하시긴 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 나는 요즘 가게 마감하고 나면 바로 캠핑 준비하느라 정신없어서 병원 같이 못 가드렸는데 괜히 죄송하고 걱정되네. 간경변증 치료라고 검색해봐도 용어가 어려워서 뭘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건지 감이 안 잡히고, 완치가 되는 병인지 그냥 진행 늦추는 정도인지도 헷갈려. 아빠는 괜찮다고 손사래 치시는데 표정 보면 걱정 많으신 것 같고, 나도 가게 일에 캠핑까지 겹쳐서 체력 안 그래도 바닥인데 마음까지 무거워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