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산 다니는 사람인데 요 몇 달은 하산하고 나면 무릎만 아픈 게 아니라 어깨에 팔에 등까지 온 삭신이 다 쑤셔서 잠도 설친다. 처음엔 그냥 근육통이겠거니 했는데 하루 이틀 지나도 안 풀리고 미열 있는 것처럼 몸이 뻐근한 게 계속 간다. 옆지기가 티비에서 섬유근육통이라고 나온 거 보더니 그거 아니냐고 약 먹어봐야 되는 거 아니냐 자꾸 그런다. 나이 들어서 그냥 삭신이 아픈건지 진짜 뭔 병인지 감이 안 잡힌다. 스틱 짚고 다니는데도 이 모양이니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