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 연재 시작한 웹소설 정주행하느라 새벽 세시에 편의점 갔다 오는 길에 장마 때문에 발목까지 물 찬 골목을 슬리퍼 신고 첨벙첨벙 밟고 지나갔음. 그땐 무슨 던전 클리어하는 기분으로 신나서 갔는데 이틀 지나니까 갑자기 으슬으슬 춥고 근육통에 열까지 살짝 오르는 거임. 원래 밤새고 나면 몸살 기운 있는 거야 흔한 일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자기 전에 무의식적으로 검색창에 렙토스피라증 증상 쳐봤더니 딱 내 상태랑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순간 소름 돋음. 웹소설 주인공처럼 각성해서 좋아지고 그럴 린 없고 요즘 눈도 뻑뻑하고 얼굴에 트러블도 올라와서 몸 상태가 총체적 난국인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