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치료 시작하고 나서 밖에 나가는 것도 무서워서 거의 집에만 있었더니 허리가 완전히 굳어버렸어요. 재작년까지는 헬스장도 다녔는데 지금은 엘리베이터도 못 타는 날이 있어서 운동이라곤 방 안에서 왔다갔다하는 게 전부였어요. 며칠 전부터 허리가 당기면서 다리까지 저릿한 느낌이 있어서 병원에 가보니 허리디스크 초기 같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문제는 유산소나 걷기 정도는 괜찮다는데 저는 숨이 차는 순간 공황 증상이 같이 올라올까봐 그것도 무서워요. 집에서 누워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시작해볼까 하는데 허리디스크 운동이라는 게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건지 감이 안 잡히네요. 무리하면 더 나빠질까봐 그것도 걱정이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