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 챙긴 지 두 달 좀 넘었는데 요즘 갑자기 확 어지러운 게 예전이랑 다른 느낌이라 좀 무섭다. 계단 오를 때 숨차고 핑도는 거야 원래 그랬는데, 어제는 설거지하다가 갑자기 눈앞이 하얘지면서 식은땀 나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싱크대 붙잡고 주저앉았어. 몇 초 지나니까 다시 괜찮아지긴 했는데 그 순간 진짜 쓰러지는 줄 알았어. 검색해보니까 미주신경성 실신 원인 중에 빈혈도 들어간다는 글을 봤는데, 철분 수치는 지난달에 쟀을 때 그렇게 심하진 않다고 들었거든. 근데 왜 이런 증상이 생기는 건지, 이게 그냥 빈혈 때문인 건지 다른 문제가 있는 건지 모르겠어서 답답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