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닉스

공전역 난청, 보청기부터 인공와우까지 치료 선택의 기준

약물·보청기·인공와우, 상황에 따라 갈리는 난청 관리 방법

베스트성모이비인후과의원 · 2026.08.30 · 조회 0

공전역 난청, 보청기부터 인공와우까지 치료 선택의 기준

3줄 요약

65~75세는 25~40%, 75세 이상은 38~70%에서 청력 저하가 확인됩니다
난청 치료는 보청기·인공와우·소리치료 중 정도에 맞는 방법을 고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쪽 귀가 갑자기 들리지 않으면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정도 난청이면 정상 노화일까요, 진료가 필요한 신호일까요

65~75세 인구의 25~40%, 75세를 넘기면 38~70%에서 청력 저하가 확인됩니다. 공전역에서 부모님의 청력을 걱정해 검사를 알아보거나, 스스로 텔레비전 볼륨을 자꾸 키우게 됐다면 이 수치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노인성난청을 나이가 들며 달팽이관 신경세포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 청력이 떨어지는 상태로 정의합니다. 진료실을 찾는 어르신들 중에는 청력이 떨어진 사실 자체보다, 자녀와의 통화에서 되묻는 횟수가 늘어난 뒤에야 검사를 알아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노인성난청 유병률은 65~75세 25~40%, 75세 이상은 38~70%이며,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높게 나타납니다(60대 남성 35.6% vs 여성 23.9%).[1]

양쪽 귀가 비슷한 속도로 서서히 안 들리는 경우는 노화성 변화로 볼 여지가 있지만, 한쪽 귀만 갑자기 들리지 않는 경우는 성격이 다른 문제이므로 별도로 살펴봐야 합니다.

청력검사는 주파수별로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 크기를 측정합니다
청력검사는 주파수별로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 크기를 측정합니다

난청을 키우는 원인, 나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난청은 노화 외에도 여러 원인이 겹쳐 나타납니다. 진료 현장에서 확인되는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노화에 따른 달팽이관·청신경의 퇴행성 변화
  • 장시간·고음량 소음 노출
  • 이독성 약물, 당뇨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
  • 중이염, 귀지 막힘 등 전음성 원인
  • 유전적 소인

노화만이 원인은 아니며, 최근에는 이어폰 사용 습관에 따른 소음성 난청이 젊은 연령에서도 확인됩니다.

국제의학저널 Medicine에 발표된 국내 연구(Byeon, 2021)에 따르면 소음 환경에서 이어폰을 사용한 청소년의 난청 유병률은 22.6%였고,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난청 위험이 약 4.5배(보정 오즈비 4.54, 95% 신뢰구간 1.35~15.24) 높았습니다.[2]

이처럼 원인이 여러 갈래이기 때문에, 청력이 떨어진 배경을 먼저 확인한 뒤에 치료 방향을 정하는 순서가 필요합니다.

보청기·인공와우·소리치료, 난청 치료의 세 갈래 길

난청 치료는 정도와 원인에 따라 접근이 크게 달라집니다. 보존적으로 지켜보며 관리할지, 적극적인 시술로 넘어갈지를 가르는 기준이 이번 글의 핵심입니다.

보청기는 경도~고도난청에서 외부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비수술적 방법입니다. 처음 착용하면 소리가 낯설게 들려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2~4주 정도 매일 착용하며 볼륨과 주파수를 조절하는 적응 과정을 거칩니다.

보청기로도 대화 구분이 어려운 고도~심도 난청이라면 인공와우 이식을 고려하게 됩니다.

코메디닷컴 보도에 따르면 인공와우 이식은 보청기로도 청력을 교정하지 못하는 고도난청 환자를 위한 치료법으로 안전성이 높고, 수술 후 90% 이상이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청각재활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고됩니다.[3]

다만 인공와우는 전신마취와 수술적 위험을 동반하는 시술이므로, 보청기로 개선이 가능한 정도라면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립니다. 수술이 곧 더 나은 선택은 아니라는 점을 함께 짚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법적합한 경우특징과 한계
보청기경도~고도난청, 소리는 들리나 명료도가 떨어지는 경우수술 없이 착용 가능하나 고도~심도 난청에는 효과가 제한적
인공와우보청기로도 명료도가 개선되지 않는 고도~심도 난청달팽이관을 대체해 청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수술적 치료
소리치료·상담경도~중등도 난청에 이명이 함께 있는 경우지시적 상담과 환경음 노출만으로 개선이 관찰된 사례가 있음

경도~중등도 난청이면서 일상 대화는 가능한 경우라면 보청기 시험 착용부터 시작해볼 수 있지만, 보청기를 껴도 대화 구분이 어려운 고도~심도 난청이라면 인공와우 적응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필요합니다.

보청기는 착용 후 2~4주간 소리 크기와 주파수를 조절하는 적응 과정을 거칩니다
보청기는 착용 후 2~4주간 소리 크기와 주파수를 조절하는 적응 과정을 거칩니다

이명이 겹친 난청, 보청기만이 답은 아닙니다

난청과 이명이 함께 있으면 보청기부터 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편이지만, 실제로는 정도에 따라 다른 접근이 더 맞을 수 있습니다.

대한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회지에 실린 국내 연구(임지형 등, 2023)는 경도~중등도 난청을 동반한 이명 환자 80명을 1년간 추적한 결과, 보청기 착용군의 이명장애지수(THI) 개선 경향이 비착용군보다 다소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지시적 상담과 환경음을 이용한 소리치료만으로도 충분한 개선이 관찰됐다고 보고했습니다.[4]

즉 보청기가 이명 개선의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난청을 방치할 경우 인지기능 저하와 사회적 고립, 우울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안내하는데, 이는 치료 방법을 무엇으로 정하든 방치보다는 나은 선택이라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미루면 커지는 난청의 신호, 진료를 서둘러야 할 때

돌발성 난청처럼 하루아침에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 경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최대한 빨리 진료를 요청해야 합니다. 이명이나 귀 먹먹함이 함께 나타나거나, 어지럼증이 동반된다면 더 서둘러야 하는 신호입니다.

반면 양쪽 귀가 몇 년에 걸쳐 서서히 안 들리게 된 경우라면 정기 건강검진 일정에 맞춰 청력검사를 받아보는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공전역에서도 난청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베스트성모이비인후과의원(이비인후과)이 있으며, 위치는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178, 1층(안경나라 사거리, 제천 스타벅스 건너편)입니다.

치료를 정하기 전 짚어보는 질문들

보청기와 인공와우, 소리치료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정하기 전에 자주 나오는 질문을 정리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보청기를 껴도 왜 여전히 잘 안 들릴 때가 있나요?

보청기는 소리를 키워주는 장치라 명료도까지 완전히 회복시키지는 못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많은 식당에서는 주변 소음까지 함께 증폭돼 대화 구분이 어려울 수 있고, 이런 경우 보통 2~4주의 조절 기간을 거치며 볼륨과 주파수를 다시 맞추게 됩니다.

Q. 인공와우는 나이가 많아도 받을 수 있나요?

고령이라는 이유만으로 대상에서 제외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전신마취를 견딜 수 있는 전신 건강 상태인지가 먼저 확인되며, 이 부분은 수술 전 검사를 통해 개별적으로 판단합니다.

Q. 이명이 있으면 무조건 보청기부터 껴야 하나요?

경도~중등도 난청에 이명이 동반된 경우라면 지시적 상담과 환경음을 활용한 소리치료만으로도 개선되는 사례가 보고돼 있어, 보청기가 유일한 선택지는 아닙니다.

Q. 소음성 난청은 나이 든 사람만의 문제인가요?

아닙니다. 이어폰을 오래, 큰 소리로 사용하는 습관은 10대·20대에서도 난청 위험을 크게 높이는 요인으로 확인됩니다.

Q. 검사부터 치료 결정까지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순음청력검사와 어음청력검사는 한 번 방문에 20~30분 정도 소요되며, 보청기가 필요한 경우 보통 2~4주간 시험 착용을 거친 뒤 구입 여부와 세부 기종을 결정하게 됩니다.

진료 의료진

김선익 베스트성모이비인후과의원 대표원장

이비인후과 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여의도성모병원 인턴·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수료(전공의 대표 역임), 가톨릭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외래교수. Temporal Bone Dissection·두경부 갑상선 초음파·보청기 워크샵 연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소아이비인후과학회·이과학회·청각학회·평형의학회 회원

병원 위치

베스트성모이비인후과의원

이비인후과

충청북도 제천시 의림대로 178, (중앙로2가)

043-643-2366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이비인후과 관련해서 더 알아보기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