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다닌 지 넉 달 됐는데 아직 가족 누구한테도 말을 못 했어요. 엄마는 마음 단단히 먹으면 다 지나간다는 분이라.. 말 꺼냈다가 그런 거 가지고 약을 먹냐는 말 들을까봐 무서워요.
약 봉투는 서랍 깊숙이 숨겨두고 진료 가는 날은 친구 만난다고 둘러대요. 이렇게까지 숨기는 게 더 외롭게 만드는 건 아는데 아직 용기가 안 나네요.
혼자 다닌 지 넉 달 됐는데 아직 가족 누구한테도 말을 못 했어요. 엄마는 마음 단단히 먹으면 다 지나간다는 분이라.. 말 꺼냈다가 그런 거 가지고 약을 먹냐는 말 들을까봐 무서워요.
약 봉투는 서랍 깊숙이 숨겨두고 진료 가는 날은 친구 만난다고 둘러대요. 이렇게까지 숨기는 게 더 외롭게 만드는 건 아는데 아직 용기가 안 나네요.
약 봉투 숨기는 거.. 저도 한참 그랬어요. 부모님 세대는 그게 의지 문제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말 꺼내기가 정말 어렵죠
의지 문제라고 보는 세대라.. 그게 제일 무서워서 말을 못 꺼내겠어요. 약 봉투 숨기는 거 똑같네요
저는 결국 언니한테만 먼저 말했어요. 한 명이라도 아는 사람 생기니까 좀 숨이 트이더라구요. 천천히요
한 명이라도 아는 사람 생기면 숨통 트인다는 말.. 저도 동생한테만 먼저 말해볼까 봐요
꼭 지금 말 안 해도 돼요. 본인이 준비됐을 때, 그게 언제든요. 숨기는 게 외로운 거 알지만 그것도 본인 보호하는 방법이었던 거잖아요

건강매거진 · 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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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의지 문제라고 쓰는 글 좀 불편하네요
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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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몸이 자꾸 삐걱거리는 것 같아서..
정신건강의학과
추천 0 · 댓글 3
오늘 진짜 좀 별로였음
베스트 · 건강 고민·일상
추천 59 · 댓글 4
오늘 병원 대기 꼴 보니 답 나오더라
베스트 ·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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